본문 바로가기

포르투갈여행2

영화 "리스본 행 야간 열차" 관람 후기 여행 떠날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과 관련된 유명한 소설이 하나 있다. 제목은 "리스본행 야간열차". 근데 자그마치 586 페이지짜리 준 벽돌책이다. 하지만 내가 누군가. 젊었을 때는 "하면 된다!!"라고 하는 70년대 현대그룹 정주영 회장의 마인드로 중무장하지 않았던가? 열심히 읽었다. 재미도 있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300 페이지 즈음에서 포기했다. 이 소설은 도서관에 빌려 읽을게 아니라 소장하고 틈틈히 읽어야 한다. 소설속에 "언어의 연금술사"라는 소설이 나오는데 두고두고 음미할 보석같은 구절들이 많기 때문이다. 미야베 미유키 소설, "화차"처럼 스릴러의 요소도 있다. 하지만 포르투갈 여행이 1주일도 안 남은 시점에서 나는 여행지 정보 입수가 사실 더 급하다... 소설은 다녀와서 완독해도 된다. ".. 2023. 5. 11.
내 친구 "주홍이" 살리기 작전 - 포르투갈 여행 준비 (D-8) 내가 출장이든 휴가든 1주일 이상 떠날때 항상 내곁을 지켜준 친구가 한명 있습니다. 바로 이 녀석이죠. 이름은 "주홍이" 이 녀석이 나와 함께한지는 정확히 기억 나지 않지만 최소 10년도 넘었을 겁니다. 그동안 두바이, 아부다비, 쿠웨이트, 오만, 카타르, 영국, 미국, 호주, 터키, 조지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싱가포르, 캄보디아, 미얀마, 대만 등등등... 최소한 15개국 이상은 돌았으니 내 아내 보다도 나와 더 많이 해외여행을 다닌 운 좋은 녀석이죠. 근데 보다시피 Fragile 스티커 문신을 하고 있습니다. 중동의 에띠하드 항공, 에미레이트 항공 누님들이 사랑의 징표로 새겨 주신 것입니다. 한 때 주홍이는 이 문신들이 자신의 해외 이력을 상징하는 것 같아 뿌듯해 했죠. 하지만 점점 노.. 2023.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