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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약투어3

포르투갈 여행 - 라구스 베냐길 동굴 투어 (5/27일) 오늘의 미션은 이번 라구스 여행의 하이라이트, 베나길 카약투어다. 아침을 어제 SPAR에서 산 빵에 포르투에서 산 블루베리 잼을 발라서 챙겨 넣고, 우버를타고 마리나 근처 라구스 버스 터미널로 이동한다. 아침 8시 5분 Vamus 버스 탔다. (2인 10 유로, 헉 무지 비싸다 ㅋㅋ) 포르티망에 도착하니 8시 45분. (약 40분 걸렸다.) 거기서 다시 우버 타고 'SeaSiren 액티비티 회사'가 있는 Marina de Portimao (포르티망 마리나)로 이동한다. 그곳이 카약 보트 출발지이다. 아직 문열지 않은 식당 야외 테이블에 서서 아침 빵을 먹고 주변 정세를 파악한다. 요트 선착장을 병풍처럼 둘러싼 해변 빌라촌이 여기 포르티망도 관광지임을 알려준다. 멀리 등대도 보이고 한편엔 새하얀 백사장이 .. 2023. 7. 13.
포르투갈 여행 - 라구스의 폰타 다 피에다데 카약 투어 (5/26일) 우리부부의 여행은 크게 도시형과 자연형으로 구분된다. 지난 스위스는 자연형이었고, 싱가포르는 도시형이라고 할 수 있겠다. 물론 순수 도시형과 자연형은 없었다. 소위 하이브리드형이 대부분이다. 즉 호주 같은 경우 도시 40% + 자연 60% 였다고 하면 금번 포르투갈은 도시 80% + 자연 20%라고 할 수 있겠다. 자연 20%가 라구스 여행이고 자연형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 바로 액티비티다. 쓸데없이 서두가 길었다. 오늘의 주제는 휴양지 라구스에서의 신나는 워터 액티비티가 되겠다. 한국서 가져온 죽, 김치로 간단하게 조식을 먹는다. 그리고 여행 피로 회복제, 과일 디저트는 필수. 로컬 과일인 체리와 납작복숭아는 빠지지 않는다.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는 달콤한 과일들이다. 식사후 어제 저녁에 입실했.. 2023. 7. 12.
포르투갈 여행 - 포르투에서 라구스로 (5/25일) 포르투에서 남쪽 휴양지 라구스로 떠난다. Valeria에게 고마움을 어떻게 표시할까 고민하다가 하회탈 열쇠고리를 선물로 줬더니 너무 좋아한다. 여전히 눈부시게 파란 하늘 아래 돌돌이를 끌고 상벤투역으로 향한다. 상벤투역 앞에는 한국 패키지 가이드 투어 팀이 깃발아래 모여 있다. 나는 대학때 호주로 한 달 홈스테이 투어 간 것 빼고는 패키지 투어를 한번도 한 적이 없다. 일정이라는 틀에 박히는 것도 싫고, 한국 일행과 엮이는 것도 때론 불편하다. 물론 좋은 일행분들을 만나면 여행의 기쁨이 배가 될 수도 있겠지만, 생전 모르는 사람들과 움직이다 보면 서로 해야할 배려를 못하고 가끔 오해를 사기도 한다. 물론 패키지도 장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첫째는 가격이 저렴하다. (여행사가 단체 할인 항공권이나 할인 숙.. 2023. 7. 11.